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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결제 시스템은 어떤 형태로 진화할까?

조각투자 또는 그 일부가 될 수 있는 STO의 결제시스템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 질까? 기존 은행과 투자신탁회사 등의 역할이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인가? 조각투자 관련 업계의 주요 관심사 중에 하나다.

3일 세종텔레콤이 에셋체인, 한국포죠란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STO 발행 플랫폼 및 유통 시스템 연계 기술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STO 발행 플랫폼은 부동산부터 광물, 선박, 미술품, 엔터, 음원 등 다양한 기초자산 등록부터 청약 진행, 발행까지 가능함으로 조각투자의 발행과 유통 시장의 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 28일에는 열매컴퍼니와 헥토파이낸셜 그리고 케이뱅크가 조각투자 결제 시스템의 한 유형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가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금감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며 이와 관련해 자금 집금 은행은 물론이고 결제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이 결제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투자자가 STO 결제를 위해 헥토파이낸셜에 계좌를 요청하면 헥토파이낸셜이 휴대전화 번호 기반의 가상계좌를 만들고, 투자자가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STO에 대한 권리를 투자자에게 주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채택한 증권 계좌를 만들어 납입하는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