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L 플랫폼의 간단한 역사

    NPL 플랫폼의 간단한 역사

    NPL 시장은 매우 폐쇄적인 시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IM.F(한국자산관리공사법)에 의해 설립된 캠코의 엔피엘(NPL) 공매에는 자산 유동화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자산관리회사(AMC) 중 일부만 참여할 수 있는 극히 제한된 리그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당시 자산유동화회사(SPC)와 신용금고 업체, 즉 지금의 저축은행들이 캠코의 공매를 통해 엔피엘을 많이 매입했습니다. 이들은 매입한 NPL을 높은 수익률로 운용하여 개인 고객들에게…

  • 부자마을이 된 나라들

    부자마을이 된 나라들

    다윈의 진화론은 자연이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법칙에 의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강한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자는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적자란 환경에 적합한 사람이다. 하지만 진화의 본질은 살아남는 자가 아니라 살아남는데 도움이 되는 특성에 있다. 유리한 특성을 ‘가진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유리한 특성 즉 ‘형질(形質)’이 살아남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것들은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 NPL 매각물량 지난해 4배

    NPL 매각물량 지난해 4배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말 부실채권(NPL)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11월 12자 파이낸셜뉴스는 차주 수가 1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은 부실이 기업에서 가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고금리 못버텨”라는 기사를 제목으로 전하고 있다. 기사에 의하면 4·4분기 은행권의 NPL 매각물량은 채권원금인 미상환 원금잔액(OPB) 기준 2조 1,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95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기업은행…

  • 부자마을, 가난한 마을

    부자마을, 가난한 마을

    프로로그: 80억이 사는 마을의 경제 사회가 겪고 있는 고통에 맞서 자신의 능력 일부분이라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그런 사람들을 세계로 많이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소중하게 품고 있는 야망이다. ~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 아직도 이 세상에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물질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지구촌의…

  • NPL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능할까?

    NPL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능할까?

    부실채권(NPL) 시장은 1998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3년 가계부채 문제와 경기 침체 등 에서 보여주었듯이 경제 불황기에 성장하게 되어 있다. 최근 NPL 관련 기사들을 보면 최근의 경제 상황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내에도 부실채권 특히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을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조각투자 형태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부실채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