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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자산유동화증권(ABS) 50% 증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등록 발행금액은 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조1000억원(50.2%)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금융권 연체율 상승 등에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한 은행의 ABS 발행도 크게 늘었다. ABS란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이나 대출과 매출 채권 등 자산을 기초로 발행된 증권으로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단기간 내 현금 확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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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작
오늘날 우리는 휴대폰을 들고 나와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만들고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하게 그리고 큰 의심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투자환경이 갖추어지기 시작한 것은 1600년 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투자의 역사가 기원전 1700년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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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공급이 만나 경기순환을 이루다
지구촌 경제는 1700년대 중반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왔지만, 끊임없이 경기의 상승과 하락이라는 순환적 변동을 반복해 왔다. 이같이 경기가 변하는 것을 ‘경기순환(Business Cycle)’이라고 한다. 여기서 경기변동이 아닌 경기순환이라고 하는 이유는 자본주의가 만들어져 250년 이상 흐르는 동안 경제활동의 상승과 하강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우선 기후변화나 전쟁과 재해 그리고 기술변화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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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 크라우드 펀딩, 조각투자와 소수점 투자
2022년 5월 뉴스1 기사로 “조각투자 불똥에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투자위축 우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조각투자에 대한 우려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불똥이 튀면서 펀딩 투자가 위축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이미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과 당시 소비자 경보가 내려진 조각투자와 동일하게 인식돼 일부 투자자 사이에 안정성 우려가 불거진 탓이라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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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와 대체거래시스템(ATS)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새로운 증권이 만들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조각투자와 STO와 같은 이슈가 증권가의 테마가 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이 새로운 트렌드가 어떻게 진화하고 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중이다. 생경하게 보이는 이런 현상은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세상의 모든 자산은 ABS(Asset Backed Securites, 자산 유동화 증권)로 만들어 유동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