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시장 가치가 프랑스 주식 시장 전체 가치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이사실은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하나는 프랑스 주식시장이 유럽에서 제일 크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프랑스 주식 시장도 강세였다는 것입니다. 루이비통의 소유주인 LVMH와 버킨백 제조업체인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SCA 등 명품 기업들의 힘으로 프랑스 주식시장 자체가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명품 기업이 프랑스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과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그들의 성장과 안정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애플 이 거대 기술 기업의 주가는 목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가치를 약 3조 1천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프랑스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총 시장 가치는 3조 2천억 달러입니다.
3조 달러는 우리 돈으로 4천 조원 정도입니다. 이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보다 1.7배 큰 규모이며 한국 주식시장보다 큽니다. 대한민국의 시가 총액이 2023년 10월 1조 6천억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니 배 크기의 차이가 납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뉴욕 증권 거래소부터 소규모 지역 거래소까지 규모와 거래량이 다양한 60개의 주요 글로벌 증권 거래소가 존재합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이 중 세계 6대 주식시장을 제외한 모든 주식시장의 가치보다 큽니다. 세계 경제 특히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가라앉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가는 올해 50% 이상 상승했습니다.
애플의 시장가치가 큰 이유는 물론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iPhone, iPad, Mac, Apple Watch 및 Apple TV와 같은 하드 웨어 제품 때문이겠지만, 최근 Apple의 Apple Music, Apple Pay, iCloud와 같은 서비스 부문에서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결과로 보입니다.
Apple은 1984년 Macintosh를 시작으로 iPhone, iPad, Mac, Apple Watch 및 Apple TV로 세계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Apple의 5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iOS, iPadOS, macOS, watchOS와 tvOS는 모든 Apple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며 App Store, Apple Music, Apple Pay 및 iCloud는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가 기술 집약의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으며 주가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면서 회사의 2024년에도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 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연준이 내년에 주요 단기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수요일 전망 이후 주식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