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늘

<경제>

물가 상승에 정부 대응: 이마트 세종점에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5.8%로 나타나자, 정부는 농식품부 권재한 실장을 파견하여 유통업계 협조를 당부하였다. 마트 관계자는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김장철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지표 역대 최악: 8월 인구 지표가 역대 최악을 기록하였다. 출생아 수는 1년 새 12.8% 감소하였으며, 사망자 수는 3만 54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연말까지 인구 10만명 이상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철강업계 실적 부진과 노조 리스크: 철강업계에서는 실적 부진과 노조 리스크가 걱정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 둔화로 3분기 영업익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4분기에도 어려운 업황이 예상된다. 그러나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노조 리스크는 4분기 실적 변수로 남아있다.

일본 감세안 추진: 일본에서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44조원 규모의 감세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소득세와 주민세가 총 36만 원 감세될 예정이며, 일본 실질 GDP에도 부양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 회복 의도도 있다.

범중국 증시 상승: 범중국 증시에서는 184조원 규모의 국채 발행으로 경기부양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의 ETF 매입과 홍콩 주식 거래세 인하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호주 물가상승률도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5.4%로 나타났다.

<금융>

은행 대출 연체율 최고치: 은행 대출 연체율이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신규 연체율이 상승하였으며, 개인사업자와 신용대출 연체율이 특히 높았다.

ECB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은 작년 6월부터 10번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한 후, 이번에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인플레이션 속에 경제난 우려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2차전지 추락에 코스닥 붕괴 위기: 2차전지 업체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8% 하락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770선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GM의 생산목표 하향과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주요 원인이다. 금융과 종이·목재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해외공략 강화: 우리은행은 해외공략을 강화하고 순이익을 25%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현재 수준은 15%인데,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남아 3대 법인에 대해 5억 달러 증자 검토 중이다.

법정최고금리 낮추면 저신용자 배제: 법정최고금리를 20%로 낮추면 저신용자 52만명이 금융권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부협회장은 7년간 대부업 이용자가 170만명 감소했다며, 연동형 최고금리 도입을 촉구하였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연동형 최고금리 주제로 소비자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기업>

삼성바이오, 분기 매출 1조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업계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연매출 3조 원을 이어 연이은 금자탑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요타, 1000㎞ 전기차 출시 예정: 도요타는 한번 충전에 1000㎞를 주행할 수 있는 ‘끝판왕 전기차’를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렉서스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현재 주행거리의 2배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2027년께 판매될 예정이다.

알파벳·MS, 깜짝 실적에 빅테크 기대감↑: 알파벳과 MS는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메타·아마존·애플·엔비디아 등 남은 빅테크의 실적도 기대감이 높아졌다. 테슬라 쇼크와 미국채금리 급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완화되었으며, 연말랠리 전망도 ‘솔솔’하다.

LG디스플레이, 연말 ‘흑전’ 파란불: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수익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유럽 호재로 영업이익↑: HD현대인프라코어는 3분기 영업익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 확대되었다. 북미 인프라 투자와 유럽 도심 재정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아파트 상승거래 주춤: 급매물 소진과 고금리 지속으로 인해 아파트 상승거래가 8개월 만에 감소했다. 매수자들은 자금 조달 허들이 높아져 거래에 주저하고 있다. 이는 거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월세 폭탄에 힘든 대학가: 월세 상승세가 심화되면서 대학가에서는 월세 폭탄에 허리를 휘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학생들은 월세를 내기 위해 알바를 뛰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도 있다. 월세 보증보험 가입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송파구 역세권에 반값 임대: 송파구에서는 청년안심주택 530여 가구를 모집한다. 25개 단지, 528가구 규모로, 동작 사당, 송파 문정 등 역세권에 위치한다. 내년 2월 당첨, 3월 입주로 예정되어 있다.

송파구 집값만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16%로 상승폭을 보였다. 송파구는 강남·강북 집값이 다 떨어졌는데도 유일하게 상승한 구역이다.

전세사기 대책 쏟아졌지만 구멍 숭숭: 전세사기 대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저리 대출 중심의 대책에 반감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사기 의도 증명 요건이 높아 피해자 인정이 어렵다. 보증보험 가입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적다.

<사회>

여의도 싱크홀 발생: 여의도 증권가 인근에서 4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4시간 만에 임시 조치가 완료되었다. 시민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대학가 마약 전단 사건: 건대·홍대 등 대학가에 대마 광고물을 뿌린 남성이 구속영장을 받았다. 피의자는 예술 전공 학생을 겨냥하여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학생들은 노력한 작품을 마약 취한 결과물로 보는 것에 분개하고 있다.

럼피스킨병 확진 인근 농가 초비상: 양구 국토정중앙면에서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되었다. 발생 지역 10㎞ 내에는 5058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농가들은 잠도 못 자고 소만 들여다보며 걱정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후 경찰·소방 상황관리 강화: 이태원 참사 후 경찰과 소방은 상황관리와 현장대응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밝혔다. 50m 이내 3회 신고시 반복신고 판단, 경찰·소방 상호 연락관 파견, 중형승합차·방송조명차 구매 절차, 한국판 스카이워치 도입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강남역에 AI 밀집도 전광판 설치: 서초구는 LED 전광판에 보행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AI로 ㎡당 인원수를 자동 측정하고, 전광판에 인파 밀집도를 3단계로 안내한다. 강남역에 인파가 몰리면 ‘우회하세요’라고 알려준다.


<국제>

이·팔 전쟁, 유엔 안보리서 설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에서는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새로운 나치로 비난하고, 이란과 아랍권은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휴전을 요구했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에게 민간인 피해 예방조치와 교전 일시중지를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카타르 중재로 인질 석방: 카타르가 중재 역할을 하여, 하마스가 잡아둔 200명 넘는 인질들을 대거 석방했다. 하마스는 식량이 바닥난 가자지구에서 인질 관리에 부담을 느꼈으며, 카타르의 설득에 따랐다. 카타르는 하마스와 직통라인을 가지고 있어 중재에 성공했다.

중동 위기, 오일 쇼크 우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중동 위기가 오일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2023 세계 에너지 전망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2030년 화석 연료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EA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로보택시 크루즈, 운행 중단: 미국 로보택시 업체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을 중단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서비스 정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크루즈는 상업 운행을 시작한 후 잇따라 사고를 발생시켰다. 반면, 구글의 웨이모는 큰 사고 없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미국 농산물 대량 구매: 중국이 6년 만에 미국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중국 대표단은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미국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다. 이는 시진핑-바이든 정상회담 앞두고 미국에 보낸 화해 손짓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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